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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놀자 플랫폼 기업들의
    카테고리 없음 2022. 3. 13. 19:07

     

    오프라인 호텔과 모텔의 방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야놀자는 탄생 취지에 어울리지 않게 소상공인, 특히 작은 숙박 자영업자를 상대로 일을 하면서 성장을 해서 조만간 상장을 준비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한번 계산해 보고 계속 투자를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O2O 서비스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숙박업체 대표들의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숙박업 대표들이 희생되지 않는 구조로 놀자고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갑질은 권력이 우위에 있는 갑이 약자인 을에게 행하는 부당행위의 통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놀자가 IT기술을 기반으로 갑을 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겁니다.

    1. 야놀자는 막대한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1,51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투자를 받았는데, 이 사회의 공로는 무엇인가요? 숙박업이 그늘에서 나온 장본인이라는 것은 실로 무위한 자화자찬입니다. 무명이었던 일부 숙박시설을 인터넷으로 편하게 예약하시는 것에 불과합니다. 관광객을 늘린 것도 외화벌이도 아닙니다. 막대한 투자금으로 규모를 키우고 상장을 해 일부 주주들의 주머니만 불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시설이 망하면 많은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야놀자에는 일자리가 좀 늘어날 겁니다.

    2. 야놀자는 기본적으로 숙박업 대표가 내는 예약 수수료 10%에서 15%를 먹고 삽니다. 숙박업자는 과거에 내지 않아도 되는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야놀자의 횡포에 스마트폰이 없는 과거로 돌아가길 바라는 숙박업 대표가 많습니다. 영업비용이 늘어나 수익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 250만원에서 300만원의 광고비를 내지 않으면 위로 올라갑니다. 소상공인이 매달 이것을 부담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광고를 내지 않으면 15%의 징벌적 수수료를 징수하겠어요. 야놀자가 TV와 버스 등에 막대한 광고 세례를 퍼붓는 것은 숙박업 대표들의 눈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3. 야놀자는 투숙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조건 이용자 편에 섭니다. 사업주는 죽어도 상관없어요. 투숙객이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사실과 다른 댓글을 달더라도 방치해둡니다. 숙박업 대표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셈입니다. 숙박업 대표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막대한 자금력과 인터넷 예약망을 기반으로 직접 프랜차이즈를 하는 것입니다. 숙소 덕분에 회사가 커졌지만 앞으로는 직접 선수로 뛰겠다는 겁니다. 자기들만 살겠다는 발상에 불과합니다.

    4. 야놀자는 돈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합니다. 가맹점의 일탈로 이미 사회에 공분을 산 적이 있었지만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온갖 비열한 일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받기도 했어요. 그래도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세상의 눈이나 숙박업소의 눈물 따위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최저가를 내세우는 것은 숙박업소에 방값을 낮추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라는 말에 불과합니다. 최저가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숙박업소의 팔을 비틀어야 나오는 가격입니다.

    5. 인터넷 예약 서비스가 본업임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는 물론 건설, 건축, 인테리어, 침대, 비품, 잡지 발행, 부동산 중개, 구인구직 등 돈 되는 일을 모두 합니다. 재능이 있어 보이는 회사에 조금만 투자하고 귀속시키겠습니다. 과거 우리 재벌이 하던 모든 일을 축소해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는 상장을 하지 못하면 야놀자에 투자한 회사는 막대한 자금을 손해보게 됩니다. 벤처캐피털 자금은 국민 혈세로 살 수 있습니다.

    6. 야놀자는 지금부터라도 기술개발을 통해 발전하는 길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1원, 2원의 이익을 얻는 비품도 판매를 해서는 안 됩니까? IT 전문기업이라고 종이 잡지를 만들어 광고비를 벌까 합니다. 야놀자가 인테리어 기업인지 건축 회사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이 부분에 회사의 모든 정력을 쏟고 있어요. 4차 산업혁명이란 테두리를 사용한 과거 재벌들의 행태 그대로입니다. 말 안 듣는 숙박업소를 혼내주기 위해서 법무팀 같은 걸 꾸리면 곤란합니다 푼돈에 연연하지 말고 정말 큰 기업이 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세계를 주름잡는 에어비앤비는 큰 회사가 된 것부터 배워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적이 늘어야 놀자는 한국판 에어비앤비가 될 수 없다. 이 모든 것을 알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갑의 질부터 멈춰야 합니다. 정부는 숙박업소의 눈물을 닦아줘야 합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포장을 벗지 않으면 여러 사람이 손해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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