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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폐막 공립미술관 ESG 운영 사례 제시 [미술 전시회]서울시립미술관, 기후미술관: 우리집의카테고리 없음 2021. 10. 21. 15:07
《기후미술관: 우리집의 생애》 포스터.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기후미술관: 우리집의 생애 폐막 공립미술관 ESG 운영 사례 제시
- 《기후미술관: 우리집의 생애》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시 디자인 본상(winner) 수상
- 공립미술관으로 기후·환경·참여를 키워드로 미술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통합 ESG 운영사례 제시
-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전시를 통해 확산하는데 기여한 2명의 초청 큐레이터에게 서울시립미술관 후원회에서 '새마인이 주목한 초청 큐레이터' 감사장 수여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 '기후미술관: 우리집의 생애' 전시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시작되었으며 매년 3개 부문(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창작활동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IF(독일) IDEA(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면지를 사용한 월텍스트, 전시 그래픽 설치 전경.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는 '기후 위기'를 전시 구현 방식으로 확장하고 에너지, 자원의 소모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 해설자료인 월텍스트, 전시장 내에 설치된 그래픽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비닐 대신 미술관과 협력기관이 함께 모은 이면지를 재사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잉크를 줄이기 위해 모든 전시 관련 인쇄물은 1도 인쇄와 망점 인쇄, 그리고 친환경 서체를 적용했다.
인쇄물 제작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정보는 웹과 모바일, QR코드를 적극 활용했을 뿐 아니라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배경색은 어두운 모드로 유지했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은 해당 전시를 통해 공립미술관으로 환경문제를 현세대와 다음세대로 이어주는 다양한 층위의 실천과 협업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미술을 통한 ESG 경영의 모범사례를 제시하였다.
<기후시민 도센트> 미술관 현장교육 장면.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환경보호(Environment)를 위해 전시공간 조성과 작품 설치에 버려진 가구와 액자, 중고 노트북을 재사용하거나 천으로 마감한 모듈형 벽을 활용하는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적극 사용하고, 전시준비기간 중 개최된 사전환경보호캠페인에서는 전시관계자와 생활 속의 플라스틱을 찾아 전시물로 수집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플라스틱의 다양한 계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미술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Social) 측면에서 기관 차원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시기간 중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참여형식의 온·오프라인 공공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후변화의 현실과 생물 다양성의 위기를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환경문제를 미술관의 운영철학으로 개념화하고, 뉴미디어, 융복합예술,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서서울미술관(2024년 개관예정)에 상설프로그램인 기후학교(가칭)와 생태공원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
<기후시민 도슨트> 집단 고사현장 답사교육 장면.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마지막으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거버넌스(Governance)형 전시 모델을 제시했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행정가, 연구자, 시민단체 활동가, 영화감독, 건축가, 예술가,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기후변화에 공감함으로써 전시기획을 뛰어넘는 협업을 전시장 안팎에서 달성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온라인상에서 진지한 관람 리뷰와 반응을 보였으며 관람객들 간의 리뷰와 코멘트를 통한 활발한 상호작용을 보여주었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 후원회 '새마인'은 지난 9월 17일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키고 미술관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기여한 초청 큐레이터(이혜원, 배형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후원회 '새마인'에서는 두 초청 큐레이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기후시민 3.5'의 연구 성과를 전시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했다.
이혜원 교수(대진대)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배형민 교수(서울시립대).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이해원 교수는 기후, 환경에 대한 그간의 풍부한 연구·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주제인 생물 다양성을 전시 콘텐츠로 구성하였으며, 제14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큐레이터를 역임한 배형민 교수는 인간이 만든 사물과 기후 변화의 관계를 전망하는 연구 결과물을 <집의 체계:짓는 집, 부수는 집> 전시 섹션에 다양한 매체로 구현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백지숙 관장은 "이번 '기후미술관:우리집의 생애' 전시를 계기로 공립미술관으로서 환경·생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ESG 운영 철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수상한 '레드닷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오늘날 더욱 강화된 기관의 성공 요소인 디지털 솔루션, 브랜딩, 사회적 책임 면에서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11월 12일부터 2021년 사이 수상작 일체를 온라인(www.red-dot.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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